4월 1일 쿠알라룸푸르 외곽지역 가스관 폭발

말레이시아는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어제 4월 1일은 공휴일(하리 라야)이었으나 큰 사고가 발생했어요.

 

쿠알라룸푸르 외곽 푸총지역에서 가스관이 폭발하여 불기둥이 200미터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보통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하리 라야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사고로 순식간에 주택 190채, 승용차 148대, 오토바이 11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주유소가 바로 근처에 있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주유소까지는 불이 붙지는 않았으나 다친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국제학교 바로 앞이기도 합니다.

학교 기숙사에 있는 한국인 학생들은 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떨어져 학업을 하는 친구들이라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고원인은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현장이 잘 수습되길 바랍니다. 

 

한국은 대형 산불로 피해가 엄청나다고 하던데 진화는 다 되었지요? 참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