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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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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페리 위에서 바라 본 오페라 하우스
모든 사진은 직접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아마 호주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오페라 하우스일 거예요.
 
저도 여행 가기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장소이고 실제로 다녀온 뒤에 사진을 보면서 "그래 여기만으로도 시드니 여행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오페라 하우스를 보다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히 외관만 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니 시드니에 가실 예정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목차]
1. 오페라 하우스 위치 & 찾아가는 길
2.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
3. 오페라 하우스 내부 투어
4. 오페라 하우스 공연 예약 팁
5. 오페라 하우스 주변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
6. 마무리하며

 

 

💙 1. 오페라 하우스 위치 & 찾아가는 길

지도 생김새만 봐도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주소: Bennelong Point, Sydney NSW 2000
대중교통: 전철 이용 시 서큘러 키(Circular Quay) 역 하차 후 도보 약 5분, 페리/버스도 서큘러 키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서큘러 키에서부터 이어지는 해안 산책길이 정말 아름다워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중간에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천천히 걷다 보면 도착하기도 전에 설레입니다. 해안가에 정박해 있던 럭셔리 대형 크루즈선은 얼마나 멋지던지...



 

💙 2. 오페라 하우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

오페라 하우스는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에요.

 
1)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Mrs Macquarie’s Point)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멋지고 특히 해 질 무렵 아름다워요. 커플이나 가족 사진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2) 서큘러 키 잔디 언덕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시드니 전경이 멋집니다. 낮 시간대 자연광이 좋아서 인물 사진이 잘 나와요.



3)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 계단

멀리서만 보다가 가까이에 가서 보니 외벽 타일도 독특합니다.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 계단에서 웨딩 스냅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 3. 오페라 하우스 내부 투어

외부만 감상하고 돌아가기엔 아쉬운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내부 투어나 공연 관람을 꼭 경험해 보세요.
저와 아들은 건축과 공간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돌아보니 훨씬 깊이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요 시간: 약 1시간
주요 내용: 공연장 구조, 건축 이야기, 역사적 배경 등
한국어 자료 제공, 다양한 시간대 운영
투어 예약 페이지: https://www.sydneyoperahouse.com/tours/sydney-opera-house-tour


💙 4. 오페라 하우스 공연 예약 팁

오페라, 클래식, 연극,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이 수시로 열립니다. 티켓 가격은 공연 종류와 좌석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대략 50~200 AUD)
 


1)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매

가장 안전하고 수수료가 적어요. 중개사이트보다 좌석 선택 폭이 넓고, 할인 혜택도 더 많아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식 웹사이트 https://www.sydneyoperahouse.com

Home | Sydney Opera House

Stream Take your virtual front row seat on Stream. Watch livestreams of new performances, highlights from the multi-genre archive, presentations by local and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companies, and original content created exclusively for the platform

www.sydneyoperahouse.com

 

2) 예매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인기 공연(예: 오페라, 유명 발레)은 빨리 매진이 되니 2~3달 전에 미리 예매하세요. 미리 하면 좋은 좌석 선택도 가능합니다.
 

3) 좌석 선택 팁

-1층 중앙 또는 2층 전면 중앙이 음향과 시야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사이드 또는 발코니 측면 좌석은 시야가 가려질 수 있으니 공연 상세에 "restricted view" 표시를 확인해 주세요.
-예산을 적게 잡았다면 뒷줄보다는 2층 중간 좌석을 추천합니다. (시야 확보, 상대적으로 저렴)

 
4) 할인 정보 활용

학생, 청소년, 시니어 할인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런치타임 공연이나 평일 공연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5) 복장 규정 및 입장 시간

공식 복장은 대부분 "스마트 캐주얼" 입니다. 슬리퍼나 운동복과 같이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피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하시면 됩니다

 

 

💙 5. 오페라 하우스 주변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


1) 오페라 바 (Opera Bar)

오페라 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바예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맥주나 와인 한잔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분위기가 아주 좋고,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즐겨 찾는 스팟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저녁 6시정도 되자 자리는 꽉 찼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조금 일찍 가서 따로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어두워지니 입장 시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운영 시간>
일요일 ~ 목요일: 오전 11시 ~ 자정
금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 오전 12시 30분
운영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메뉴 및 예약 안내>
점심 예약: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최소 4명 이상 예약 가능
저녁 및 주말 예약: 예약 불가 (현장 방문만 가능)
메뉴: 시드니의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음료 제공
예약 및 메뉴 확인: https://www.operabar.com.au/book-now

<분위기 및 특징>
전망: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위치에요.
음악: 매일 저녁 라이브 음악과 DJ 공연으로 분위기가 좋아요.
분위기: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추천 메뉴>
해산물 요리
시드니 록 굴 (Sydney Rock Oysters): 신선한 굴에 화이트 발사믹과 배를 곁들인 요리
마켓 사시미 (Market Sashimi): 생강, 와사비, 간장과 함께 제공되는 15피스의 신선한 사시미 모듬
콜드 시푸드 플래터 (Cold Seafood Platter): 시드니 록 굴, 타이거 새우, 연어 그라블락스, 스캘럽 세비체, 크랩 롤 등이 포함된 풍성한 해산물 모듬

피자
마르게리타 (Margherita): 토마토, 모짜렐라, 바질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한 피자
새우 피자 (Prawn Pizza): 로켓, 살사 베르데, 칠리와 함께 제공되는 새우 피자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모르타델라 피자 (Mortadella Pizza): 피스타치오, 스트라치아텔라, 바질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의 피자

샐러드
할루미 샐러드 (Haloumi Salad): 황금 비트, 슈가로프 양배추, 석류, 두카가 어우러진 건강한 샐러드
프론 시저 샐러드 (Prawn Caesar Salad): 새우, 안초비, 파르메산, 계란이 포함된 시저 샐러드
포치드 치킨 샐러드 (Poached Chicken Salad): 라디키오, 펜넬, 피스타치오, 펄 쿠스쿠스가 조화를 이루는 샐러드

디저트
망고 파블로바 (Mango Pavlova): 패션프루트와 마스카포네를 곁들인 상큼한 디저트
초콜릿 무스 (Chocolate Mousse): 말트와 여름 베리로 장식된 진한 초콜릿 무스

칵테일
워터멜론 다이키리 (Watermelon Daiquiri): 바카르디 카르타 블랑카, 수박, 라임이 어우러진 상큼한 칵테일
로제 스프리츠 (Rosé Spritz): 봄베이 사파이어 진, 마르티니 비앙코, 그르나슈 로제, 시트러스 소다가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
시드니 슬링 (Sydney Sling): 호주산 드라이 진, 마리오넷 파인애플, 크랜베리, 레몬이 포함된 시그니처 칵테일
 


2) 로얄 보타닉 가든

오페라 하우스 뒷편으로 이어지는 대형 공원으로 산책이나 간단한 피크닉을 하기에 좋습니다. 

주소: Mrs Macquaries Road, Sydney NSW 2000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일몰 시간까지 (계절에 따라 변동)
입장료: 무료 (일부 특별 이벤트 제외)


로얄 보타닉 가든 주요 명소 및 프로그램

팔레스 로즈 가든(Palace Rose Garden): 다양한 장미 품종이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입니다.
비고니아 가든(Begonia Garden): 다채로운 비고니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레인포레스트 워크(Rainforest Walk): 열대 우림의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아보리진 부시 터커 투어(Aboriginal Bush Tucker Tour): 원주민 식물과 전통적인 식생활을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칼릭스(Calyx): 식물 전시와 워크숍이 열리는 공간입니다.



3) 하버 크루즈

서큘러 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에 탑승하면 바다 위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감상할 수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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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에서 페리는 절대 빼놓으면 안 돼요.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페리 탑승은 시드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거든요. 시드니 하버를 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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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마무리하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건축물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시드니의 자연, 문화, 감성을 한 번에 담고 있는 공간이에요.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공연장의 잔잔한 감동, 그리고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까지 개인적으로는 시드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장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을 찍을 때는 가슴이 이상하게 좀 찡했답니다. 

 
“인생은 긴 여행이고, 가장 좋은 짝은 끝까지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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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명: 티끌모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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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my8262802@gmail.com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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